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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소식

[노원점 김달용 원장] 계단 오르거나 걸을 때마다 고관절이 아프다면? 양반다리, 다리꼬기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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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통증은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자칫 증상을 방치했다가 심각한 상태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노인의 경우 뼈가 약하고, 골절에 취약하기 때문에 고관절 골절을 조심해야 한다. 초고령 환자가 고관절 수술이 지연되면 사망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논문이 발표되기도 했다.

 

인간의 직립보행을 가능케 하는 고관절은 양 다리의 대퇴골, 골반과 이어져 있어 체중을 지탱하고, 기본적인 보행과 달리기 운동 기능을 한다. 특히, 고관절에는 해당 부위를 보호하는 연골이 있는데, 무리한 움직임이나 뒤틀린 자세로 손상을 입게 되면 통증을 야기할 수 있다. 이렇게 약해진 고관절에 충격이 가해지면 골절이 발생할 수 있어 평상시 올바른 자세를 취하는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고관절 통증은 좌식생활을 하는 한국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우리가 양반다리라고 부르는 자세 때문이다. 양반다리는 허리와 무릎 관절에 좋지 않은 자세로 고관절을 이루는 대퇴골두와 비구연골이 충돌해 고관절 통증을 야기한다.

 

더불어 다리꼬기 역시 고관절 건강을 해친다. 많은 현대인들이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는데, 이러한 습관이 장기화될 경우 몸통 비대칭은 물론, 척추 스트레스와 고관절 변형 및 통증을 유발한다. 고관절 건강에 무리를 주는 생활습관인 것이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노원점 김달용 원장은 “고관절 손상이 초기일 경우 비수술적 통증치료로 효과적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며 “증상을 방치할 경우 몸의 균형이 무너지기 때문에 고관절뿐만 아니라 다른 신체 부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를 권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어깨, 손목, 발목, 무릎과 달리 고관절의 경우 쉽게 접할 수도 없고, 생소한 부위이기 때문에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도 치료를 미루는 경향이 많다”며 “자칫 심각한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