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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소식

[방배이수점 김기석 원장] 삶의 질 좌우하는 ‘척추관절’, 통증 개선하는 생활습관 및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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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이 수많은 뼈와 이를 연결하는 관절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수많은 뼈 중에서도 척추는 머리뼈부터 골반뼈까지를 연결하며 중심축을 이뤄 우리 몸을 지지하고 평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관절은 뼈와 뼈가 연결되는 부분으로, 척추와 사지 운동의 축으로 작용해 우리가 손이나 발, 어깨 등 각종 신체부위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신체 부위다.

 

그렇다면 이런 척추관절에 문제가 생긴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우선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제대로 앉거나 서고, 걷는 일 등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수적인 행동조차 마음대로 하기 어려워질 것이다. 관절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도 마찬가지다. 물건을 집는 단순한 일에서부터 팔을 들어올리고, 점프하는 일 등 당연하게 생각했던 일들이 순식간에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로 변하게 된다.

 

■ 삶의 질을 좌우하는 척추관절 건강 지키는 방법

 

척추관절 건강은 인간의 삶의 질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중요한 문제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오래도록 충격이 누적된 척추와 관절은 조금씩 문제를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이 시기에 얼마나 척추관절 질환에 잘 대처하고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느냐에 따라 인생 후반기 전체의 삶의 질이 좌우되기도 한다.

 

척추관절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할 것은 척추관절에 부담을 주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일이다. 먼저 물건을 들 때는 허리를 펴고 한쪽 다리를 약간 앞으로 내민 뒤 무릎을 약간 구부려야 한다. 걷는 자세도 중요한데, 양발이 평행하도록 놓고 뒤꿈치에서 발바닥으로, 발바닥에서 발가락 순으로 바닥에 놓이도록 해야 체중이 골고루 분산돼 무릎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바닥에 앉는 자세는 관절에 좋지 않음으로 되도록이면 의자나 소파에 앉는 것이 좋다.

 

■ 척추관절 질환, 조기 진단 및 치료가 가장 중요

 

일단 척추관절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 가장 중요한 것은 즉시 병원을 방문해 조기에 병을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방법으로 병의 진행을 막고 정상적인 척추관절 기능을 회복시키는 일이다. 

 

대표적인 척추질환에는 추간판탈출증(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 척추분리증, 척추측만증 등이 있으며, 관절질환에는 퇴행성관절염, 반월상연골판파열, 십자인대파열, 어꺠충돌증후군, 오십견(동결견, 회전근개파열 등이 있는데, 이들 모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초기에는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신경차단술은 가장 대표적인 척추관절 관련 중재적 시술법으로 시술 부위에 따라 경막외신경차단술, 척추신경후지차단술, 척추후관절차단술, 요천골신경근차단술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신경효소주사치료를 비롯해 체외충격파요법, 물리치료, 조직재생치료 등 다양한 비수술 치료를 통해 척추관절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특히, 신경효소주사치료를 이용한 신경차단술은 스테이로이드의 사용량을 줄이고, 치료약재의 흡수 및 확산을 도와줘 최근 비수술 치료에 많이 적용되고 있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방배이수점 김기석 원장은 “최근 의료 현장에서는 척추관절 질환과 관련해 영상의학을 활용한 중재적 시술을 적용하는 사례를 흔히 찾아볼 수 있게 됐다. C-arm(컴퓨터영상증폭장치 및 초음파를 활용한 중재적 시술은 문제가 되는 병변 부위를 정확하게 찾아내 정밀한 치료 및 시술이 가능해 치료 후 환자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척추관절 질환이라고 하면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술은 비수술적 치료에도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우나 증상이 악화된 수술 이외에는 방법이 없는 경우 등 극히 제한적인 경우에만 시행되며 나머지 대부분의 경우는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한 만큼 적극적으로 병원 진료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