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손상, DNA주사로 수술없이 팔꿈치 통증 치료
송병기
입력 2014-06-27 14:57
바야흐로 휴가의 계절 여름이다. 이맘때면 스트레스 해소와 힐링을 위해 야외 할동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진다. 특히 최근에는 다이나믹한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크게 늘어나, 스포츠손상 환자들이 부쩍 늘어났다.
골프엘보우나 테니스엘보우같은 팔꿈치통증이 대표적인 스포츠 손상이다.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인대가 손상돼 통증이 유발되는 것인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완치가 어렵고,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이러한 스포츠손상은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병원을 찾는 시기가 늦다. 수술적인 치료법도 있으나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크기 때문에 최근에는 비수술요법인 DNA주사를 선호하는 편이다.
DNA주사는 보통 인대증식술로 불리는데, 말 그대로 손상된 인대를 증식시켜 조직을 재생하는 방법이다. 인대증식술은 결합조직부전의 상태인 조직에 증식제를 주사해 치유과정을 활성화시키고, 조직 내에 성장인자의 분비를 촉진해 약해진 조직을 증식, 강화하는 재생치료법이다.
또한 손상된 힘줄, 근육, 인대, 연골의 세포재생단계에서부터 관여하기 때문에 더 신속하고 확실한 재생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적용할 수 있는 증상은 척추 디스크 및 협착증, 척추관절증, 무릎 퇴행성 관절염 및 연골손상, 테니스 엘보우 및 골프 엘보우, 어깨회전근개 손상 및 어깨충돌증후군, 발목관절 손상 및 염좌 등이다.
이정욱 화인통증의학과 강남점 대표원장은 “DNA주사는 연어추출물인 플라센텍스를 이용해 안전하고, 손상부위에 직접 주사해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다”며 “활용범위도 넓고, 화상이나 창상치료 및 피부재생에도 이용되는 안전한 시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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